A사 B사장, 사정당국 움직임 예의주시 하는 이유

조선업계 중 하나인 A사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경기도 한 매립지와 관련,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제공했다는 소문 탓이다. 이 같은 소문이 사정당국에 입수됐다는 후문까지 나돌면서 B사장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A사는 매립사업과 관련해 주민들과 이면계약을 작성하면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빼돌렸다고 한다. 매립사업을 하게 되면 주변 땅도 수용이 되는데 그 일부를 나눠 갖자는 감언이설로 주민들을 현혹시켜 매립사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몇몇 주민들이 이런 A사 행태에 불만을 품고 법원에 보상금 전부반환 소송을 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A사는 특히 이 과정을 통해 비자금을 관리했고 일부자금을 정치권 유력인사에게 건넸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정당국에선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 고발까지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B사장은 사정당국의 움직임을 연일 점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파장이 어디로 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