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A사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사정당국에선 오너 일가 다수의 사단법인을 상속과 절세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의혹과 대기업이나 연구기관과 공모에 홍보하는 사례 등이 있다고 판단하고 기업들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A사가 그 후보에 오른 탓이다.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제품은 A사 C제품이라고 한다. C제품은 현재 많은 인기를 누리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 제품의 기능성을 평가한 기관과 A사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C제품의 기능성 평가는 A사 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D대학 연구진들이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다른 연구기관에선 이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사정기관에선 우선 공정성 여부에 의혹을 품고 있는 한편 C제품 매출에 따른 또 다른 금액(?)이 넘어갔을 것이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호사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인데 이로 인해 B회장이 타격을 받지 않을까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jtimes=임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