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모토 기념재단 미야모토 미즈오(74) 이사장이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박물관 특별전 ‘75년만의 귀향, 1936년 울산 달리’를 관람하고 자료 활용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
미야모토 이사장은 24일 울산박물관 특별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날인 25일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조사했던 옛 달리지역과 울산읍 시장을 둘러보고 울산박물관측과 재단 소장자료 활용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미야모토 이사장은 지난 1936년 여름 울산 달리에 와서 민속조사를 하고,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을 했던 미야모토 케타로[宮本馨太郞]의 아들이다.
이 재단에는 당시 촬영했던 흑백사진(150장)과 동영상(13분)이 보관되어 있으며 달리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복식조사표가 남아있다.<KJtimes=이기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