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중인 가수 이소은이 2일 방송된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소은은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가수로서 은퇴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소은은 가수가 아닌 변호사로 한국을 찾아 UN 산하 기구인 언스트롤이 주최한 '트레이드 로우 포럼'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했다.
이에 대해 "그 자리에 모였던 모든 분들 중에서 내가 가장 어리고 가장 경험도 부족했지만 젊음만이 가질 수 있는 에너지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자리에 계셨던 분들도 연설 잘 들었다고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광석의 '내 사람이여'도 의미 있는 곡으로 꼽았다. 생애 첫 재판을 마치고 프랑스와 독일로 여행을 떠났을 당시 함께 여행한 친구와 무한 반복해서 들었던 경험을 밝히며 "저랑 친구 둘 다 외국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모국어로 된 이 노래가 생각날 때가 있더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소은은 "지금도 작곡가들에게 연락이 꽤 많이 온다. 살면서 내가 사랑하는 것, 관심 있는 것들을 다 해보고 싶다. 그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은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ICC,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뉴욕지부에서 '데퓨티 디렉터(부의장)'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