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3일 동안 준비한 5000인분의 시식용 건강식 비빔밥이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주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개발해 1998년 IFCA(International Flight Catering Association)로부터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지난 2009년부터 베를린, 싱가포르, 베이징, 파리 등 국제 규모의 관광 박람회나 주요 음식 관련 행사에 참가해 비빔밥을 포함한 한식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식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더불어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는 미국 타임(Time)이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 에서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