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 22일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여름 장마철 안전주행은 '수막현상'과의 싸움이 관건이다.
자동차가 주행할 때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물의 막, 즉 수막이 생기면 자동차는 물리적으로 물위에 떠 있는 상태가 된다. 이 현상이 네 바퀴에서 동시에 발생하면 자동차는 운전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어가 안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장마 기간 동안 안전한 차량 운행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수막현상'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철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핵심은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 적절한 공기압, 감속 운행 등 3가지다.
브리지스톤은 100원 짜리 동전 하나로 타이어 마모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에 100원짜리 동전을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가 됐다는 것이다.
브리지스톤은 또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공기압에서 10%이상 부족하거나, 그 이상 과다 주입된 상태를 공기압 '정비 불량'으로 간주하며, 특히 공기압이 부족할 때 수막현상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차상대 브리지스톤 코리아 팀장은 “여름철 타이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 확인 등을 통해 미리 안전관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타이어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리지스톤은 안전운전을 위해 평소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오일류, 배터리, 와이퍼, 램프 등도 미리 점검 받으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