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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식중독균 5종 1시간 안에 검출할 수 있다”

KAIST-전북대와 ‘농산물 식중독균 검출키트’ 개발

[KJtimes=장우호 기자]농촌진흥청이 식중독균 5종을 1시간 안에 검출할 수 있는 농산물 식중독균 검출키트를 개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검출키트는 기존 표준검사법인 선택배지법으로 2~3일 걸리던 것을 1시간 만에 검출할 수 있다.


검출 가능한 균은 병원성대장균 O157,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등 5종이다.
 
유전자진단법 등 신속검사법이 고가의 장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하던 것과 달리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는 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은 검출키트를 활용하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미리 확인해 농산물 생산 및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농산물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은정 농촌진흥청 유해생물팀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검출키트를 보급하면 농산물 검사기관, 신선 농산물 생산자, 농산물 유통업체 등에서 쉽고 빠르게 식중독균을 검사할 수 있다면서 “(검출키트가) 국민 식생활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농산물 식중독균 검출키트를 내년 중으로 기술이전해 시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