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위챗페이 서비스’ 도입


[KJtimes=유병철 기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29호텔 업계 최초로 중국인 고객을 위한 위챗페이 서비스를 호텔 내 전 업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나날이 증가하는 중국인 고객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이 조금 더 편리한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 도입된 이번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위챗페이 서비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위챗페이를 도입한 ()케이알파트너스를 통해 진행됐다.

 

왓츠앱, 라인과 더불어 세계 3대 메신저로도 손꼽히는 위챗을 베이스로 한 위챗페이는 카드나 은행계좌를 위챗에 등록하고 위챗 지갑을 충전해 결제 시 잔액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절차가 이루어져 특히 해외 여행시 가맹점 어디에서나 위챗페이를 사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별도 카드 수수료 지불의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호텔에서 숙박을 하거나 식사, 스파나 쉐라톤 피트니스 이용시 고객의 휴대전화에 있는 위챗페이 바코드를 스캔하여 결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내 위챗페이 서비스도입을 이끈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마케팅팀 한희진 과장은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의 비중이 늘어감에 따라 중국인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위챗페이를 통해 호텔을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호텔 어디에서나 미리 위챗 앱에 충전해둔 돈으로 편리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