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하림, 중국 쑤닝과 삼계탕 수출 계약 체결…미국 이어 중국 진출 성공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 한식 세계화에 일조할 것”

[KJtimes=장우호 기자]㈜하림이 중국 최대 유통그룹 쑤닝을 통해 중국에 삼계탕을 수출한다.
 
하림은 29일 삼계탕 첫 수출물량을 선적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4년 미국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한식 세계화의 양대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쑤닝의 주문을 받아 첫 선적한 하림 삼계탕은 중국에 도착하는 즉시 검역절차를 거쳐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하림은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삼계탕을 중국 상해, 북경, 광주, 심천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주요 백화점 및 프리미엄 온ㆍ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동시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쑤닝과의 파트너쉽으로 중국 내 삼계탕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하림은 기대하고 있다. 삼계탕은 유커에게 인기가 높고, 한국 드라마 영향으로 본토 중국인들에게도 생소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
 
박준호 하림 육가공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하림이 만들고 세계인이 함께 한다는 한식 세계화의 사명감으로 위생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3억 중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하림 삼계탕을 올리는 것은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K-Food의 세계화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국 수출은 2006년 한국 정부가 한국산 삼계탕 제품 수입 허용을 요청한 이래 10년 만에 이뤄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