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MCM, ‘M♡M(MCM LOVES)’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새로운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 ‘MM(MCM LOVES/엠씨엠러브즈)’를 시작한다.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형 럭셔리 브랜드를 지향하는 MCM이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젝트로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사이트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MCM‘MM(MCM LOVES)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서 직접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그 첫번째가 엠씨엠러브즈미(MCM LOVES ME)’캠페인으로, 배상민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 교수가 이끄는 KAIST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기획한 ‘DIY (Charm) 만들기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소비자가 MCM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활용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소비자가 불용자재를 재활용해 참(charm)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할 수 있도록 해 자신만의 창의성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MCM의 브랜드 가치까지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뉴 스쿨 럭셔리(New School Luxury)’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것이 취지다. 오프라인과 디지털을 넘나들며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 앞으로 'MM(MCM LOVES)’ 프로젝트를 통해 펼쳐질 다양한 캠페인들의 주제는 공유경제, 환경, 여성, 청년 등 다채로운 사회적 이슈들로 채워질 예정이며

 

소비자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MCM만의 창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된다. 향후 MCM이 지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 역할이 ‘MM(MCM LOVES) 프로젝트를 통해 실현되며,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하나의 플랫폼처럼 운영하는 것이 목표이다. 프로젝트와 함께 운영되는 ‘MM 마이크로사이트는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캠페인들의 디지털 거점이자 젊은 세대와의 소통 창구가 될 예정이다

 

이번 ‘DIY 참 만들기캠페인에서는 사이트에 공개된 디자인 템플릿을 바탕으로, 참여자 모두가 서로의 디자인을 공유해 더욱 참신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디지털을 통해 젊은 세대와 깊이 소통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서로 창의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직접 제작한 ‘DIY (Charm)’ 완성품에 대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도 있으며, 사이트 내 게시된 디자인 중 우수한 작품은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한달 동안 전시 및 판매된다. 한편,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에서 DYI (Charm)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동물 캐릭터가 디자인된 워터보틀을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한 구매한 워터보틀을 소지하고 2층 까페를 방문하면 무료 음료가 제공되며, 워터보틀 판매 해당 수익금은 전액 기부 될 예정이다.

 

MCM 관계자는 “‘MM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한 디지털 소통 창구 또한 마련하였다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해결에 기여하며 참여형 럭셔리 브랜드로서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