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보안 강화에 나선다

지문인식 도입ㆍOTP서비스 확대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카드가 자사 앱카드 ‘FAN’에서 지문 결제를 지원하면서 앞으로는 모바일 금융거래에서도 생체정보를 이용한 보안이 확대적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글로벌 생체인증 표준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결제 서비스에 적용해 신한 FAN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에 따라 기존에 6자리 비밀번호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신한 FAN 이용자들은 비밀번호 대신 지문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지문인증 서비스는 신한 FAN 내 결제 외에도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등 결제비밀번호를 이용하는 서비스들에 함께 적용된다.
 
신한카드는 아울러 신한 FAN에 폰OTP인증 서비스도 적용한다OTP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인증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FAN 지문인증 도입과 폰OTP인증 서비스의 확대 이외에도 향후 보다 다양한 인증 수단을 도입해 금융거래 시 정보유출 등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 해소 및 고객 편의성을 확보하겠다나아가서는 사회적인 금융거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따뜻한 금융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