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KT가 KT노동조합, UCC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UCC는 KT, 분당서울대병원, 한국농어촌공사, SH공사 등 18개
기업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다.
이 행사는 2012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한국으로 이주해 온 250여명의 베트남 여성과 15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한국ㆍ베트남
간 화상 상봉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에도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42가족 343명이 전국 KT 지역본부 내에 13개소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와 화상 상봉을 경험했다.
이를 위해 KT는 베트남 하노이에 화상 상봉장을 개설하고, 대상자 가족들을 하노이에 초청했다. 초청된 상봉 가족들은 1박2일간 ‘한국ㆍ베트남
가족화합의 밤’ ‘KT IT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웬티투흐엉 씨의 오빠 응우엔 쭈이 뜨 씨는 “한국으로
시집간 여동생이 늘 걱정이 됐는데 오늘 영상으로나마 만나 그동안 쌓인 이야기도 나누고, 조카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여동생에게는 제2의 고향인 한국과 한국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윤모 KT 노동조합 위원장 겸
UCC 공동의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UCC는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을 벌써 5년째 꾸준히 지속해 왔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UCC회원사가 연대를
통해 꾸준한 노력과 지원을 계속하고, 사회공헌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