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쉐린 2스타 셰프 아이반 리와 함께 중국 황실 요리를 선보이는 글로벌 고메 프로젝트 컬리너리 아트 @ JW를 선보인다.
베이징 출신의 아이반 리 셰프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중국 황실음식에 강한 열정을 보이며 1985년 베이징에 첫 번째 패밀리 리 임페리얼 퀴진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2008년에는 일본 도쿄에 오픈한 레스토랑이 미쉐린 2스타를 받았으며 2014년에는 타이페이에, 2015년에는 파리에 각각 레스토랑을 열었다.
만주인의 혈통을 물려받은 아이반 리는 증조부가 청나라 말기 황실 주방을 총괄하던 관리로, 섭정을 했던 서태후에게 바쳐진 음식을 담당했다. 그의 증조부는 이때의 요리와 식재료를 책으로 남겼고 후손에게 전해졌는데, 이 책 속의 요리를 구현하고자 하는 아이반 리의 열정은 이러한 가문의 유산이기도 하다. 도쿄의 노부, 홍콩의 틴룽힌 등 세계적인 레스토랑에서 탑셰프들의 초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반 리 셰프의 요리는 10가지의 식전 메뉴로 시작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훈제한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야채 쌈, 가리비 조개와 생강을 곁들인 비취 두부, 철판 새우,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조개 수프, 견과류를 곁들인 죽순 볶음, 메로 튀김, 탕수갈비(돼지고기), 오리고기 튀김 등이 준비된다.
식전 메뉴에 이은 코스 메뉴에서는 관자 튀김을 시작으로, 제비집과 닭고기를 곁들인 쌀국수, 전복찜, 바닷가재와 죽순을 곁들인 버섯 볶음, 간장 소스로 맛을 낸 우럭, 새우 완자 수프, 오리 고기 찜 등의 10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컬리너리 아트 @ JW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고메 프로젝트로 금년에는 분기별로 스타 셰프를 초청하여 일주일 정도의 기간동안 특별한 메뉴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