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마련된 두산 전지훈련장을 찾았다. 인근 투싼의 두산인프라코어 밥켓 사업장을 방문하던 차 들른 자리에서 박용만 회장은 “타지에서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이 모두가 나중에는 값진 경험이 되고 좋은 결과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중요하다”며 “항상 팬들을 잊지 말고 팬들이 원하고, 인정하는 멋진 경기를 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박용만 회장의 야구단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편으로 트위터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선수단은 2월 22일 훈련지를 일본 가고시마로 옮긴다. 3월 9일까지 연습경기 등을 통해 경기감각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 상대로는 넥센, 롯데,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예정돼 있다.
<kytimes=김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