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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회공헌 '훈훈'

선풍기 250대 기부…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 예정

[KJtimes=장우호 기자]신일산업이 지난 4일 오전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이를 통해 서울시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 250대를 기부했다.

 

5일 신일산업에 따르면 전달식은 오영석 신일산업 부사장과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 봉사단온비추미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달식 이후 신일산업의 임직원과 참석자들은 10여년 넘게 사용해오던 선풍기 고장으로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영등포 거주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 선풍기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부된 선풍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가정 내 선풍기를 보유하지 못한 서울시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 중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요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영석 신일산업 부사장은최근 폭염특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바람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