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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치매 대비 자산관리 상담서비스 시행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17일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해 치매 관련 법률적 필요사항을 상담해주는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18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미래에 치매로 인한 재산관리 등의 어려움에 처할 경우를 대비해 법률전문가와 성년후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성년후견은 치매,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재산관리 및 일상생활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013 7 1일 민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서비스 신청은 전국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상담은 명동에 위치한 KB자산관리플라자를 직접 방문해 이뤄지지만,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현재는 건강하지만 치매에 대비하고 싶은 고객이나 치매가 우려되는 가족구성원이 있어 관련 상담이 필요한 고객 등이 간편하게 성년후견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맞이해 치매로 인한 재산관리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이 이를 예방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