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서울대-LG, 8개국 기자 초청 ‘프레스 펠로십’ 개최

[KJtimes=장우호 기자]해외언론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해외언론인은 3주간 국내 연수를 시작한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해외언론은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제3세계 전략지역 8개국 기자 8명이다.

 

참가 기자들은 오는 9 8일까지 3주 동안 각국의 언론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서울대 교수진의 저널리즘 및 정치, 경제, 문화와 남북관계 등 한국 전반에 관한 강의를 듣고 개별 취재활동을 펼친다.

 

또한 국내 언론사를 방문해 한국 언론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LG디스플레이 파주 LCD 클러스터 등 LG의 첨단 산업현장도 시찰한다.

 

LG상남언론재단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제3세계에 진출한 현지 한국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 언론과 친선관계 구축 및 문화교류 확대를 꾀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은 해외 언론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7년부터 20년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언론인 대상 한국 연수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20년간 브라질, 중국, 헝가리, 인도 등 총 15개 국가 175명 해외언론인들의 한국 연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0년간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날 개회식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힘을 길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이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도 쌓고, 한국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