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아시아나항공, 청주공항 MRO 사업 전면 중단...왜?

[KJtimes=장우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청주공항 MRO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공식적으로 사업추진 철회와 기존 양해각서의 효력 실효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해외로 유출되는 항공기 정비 비용을 줄이고자 자체 기술을 키우겠다며 MRO 육성 및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 6개월간 청주공항 MRO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MRO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제성을 고려해 추진되어야 하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다수의 해외 정비 MRO 전문업체와 함께 면밀히 검토했으나 사업성이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