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청주공항 MRO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공식적으로 사업추진 철회와 기존 양해각서의 효력 실효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해외로 유출되는 항공기 정비 비용을 줄이고자 자체 기술을 키우겠다며 MRO 육성 및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년 6개월간 청주공항 MRO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MRO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제성을 고려해 추진되어야 하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다수의 해외 정비 MRO 전문업체와 함께 면밀히 검토했으나 사업성이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