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이 소비자조사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이 끌고 있다.
믹스테일은 지난 5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모히토’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2종으로 출시된 칵테일 발효주다.
오비맥주가 맥주 이외의 제품으로는 사실상 첫 선을 보이는 믹스테일은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조사에서 맛과 디자인 부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30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맛 평가에서 시판중인 RTD제품과 프리믹스 칵테일 제품군 중 믹스테일 모히토가 48%에게 ‘맛있다’는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제품 패키지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믹스테일 모히토는 ‘프리미엄한 이미지’와 ‘상쾌한 느낌’ 등을 이유로 51%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면서 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계층이 신제품의 주요 공략 대상”이라고 출시 배경을 밝히면서 “맥주와 새로운 주류의 선택에도 주저함이 없는 열린 소비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홈파티족’ 등과 같이 최근 가정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믹스테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한편 믹스테일은 오비맥주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에서 1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와 맛, 패키지 등을 차별화해 개발했다. 제품은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직접 양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