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미라클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5일 오전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을 긴급체포했다.
이희진은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시세보다 2배 비싸게 팔아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희진은 증권전문방송 등에 출연해 자신을 주식으로만 100억 원대 자산을 일군 주식 전문가,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리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이 씨는 2014년 서울 강남구에 투자자문사인 미라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금융감독원은 피해자들의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지난 8월 17일 이씨에 대한 검찰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검찰은 같은달 23일 M사와 이씨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조사가 시작되자 이 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이사직을 모두 사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