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디어스 베이커리’가 서울 약수시장에 1호점을 열고 전통시장 내 빵집의 경쟁력 살리기에 나선다.
도네이션코리아는 9일 서울 중구 약수시장에서 한 빵집을 리모델링한 디어스 베이커리 1호점 개점식을 열었다.
‘디어스(De’ us)의 De’는 of, from의 뜻과 도미노 조각의 의미로 De’ us는 ‘우리로부터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이준용 KBSN 사장, 김태우 도네이션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네이션코리아는 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 TF팀을 결성해 전국 전통시장 내 빵집을 전수조사하며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올해 3월 31일에 KBSN, 5월 19일에는 중구청과 각각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결과 디어스 베이커리 1호점이 탄생하게 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빵 맛을 보유하면서도 브랜드가 없어 경쟁에서 뒤쳐졌던 전통시장 빵집을 공동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테리어와 교육, 유니폼등을 무상지원한다.
김태우 도네이션코리아 대표는 이날 개점식에 참석해 "전통시장에서 자란 세대로서 '디어스 베이커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옛날처럼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소보루, 팥빵, 크림빵, 롤케이크 등 빵 1000여개를 시장 상인과 주민, 인근 노인복지관, 소방서, 파출소 등에 나누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