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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그룹 이희승 회장 "흡연 시 인사 불이익"

임원 대상으로 금연서약식 열어

운산그룹 이희상 회장이 임원들에게 금연을 권유하고 이를 어기면 인사 평가에 불이익이 준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받았다.

 

이 회장은 30일 사옥 대회의실에서 담배 끊기를 희망하는 임원 20명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금연 특강을 하고 금연 서약식을 개최했다.

 

참여한 임원들은 앞으로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임원들의 승진과 중요한 직책 보임에 제한을 두는 등 인사 평가에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이 포함된 '금연 공동 서약서'에 전원 서명했다.

 

이 회장은 서약에 동참한 임원들에게 시가 50만원 상당의 고급 볼펜과 달력, 양치세트 등이 들어 있는 금연 키트를 직접 나눠줬다.

 

이 회장은 작년 12월 담배를 피우는 동아원 및 계열사 임원들에게 "기초 식재료부터 완성된 식품의 판매와 서비스까지 소비자들과 대면하고 호흡하는 우리 그룹 사람들이 흡연으로 악취를 풍기고 소비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면 안된다"는 내용이 담긴 '금연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