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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한가위 음식 나눔’ 봉사활동…독거노인에 온정 나눈다

송편, 호박전, 삼색전 300인분 영등포구 구내 독거노인 가정 전달
와우홈 모임 구성원, 직접 조리 및 포장, 배달까지

[KJtimes=장우호 기자]롯데홈쇼핑 여성 간부직원 20여명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가위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생계 지원 복지사업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 매니저급 이상의 여성 간부직원들로 이뤄진 ‘와우홈’ 모임 구성원들이 참석해 한가위 대표음식인 송편, 호박전, 삼색전 300인분을 직접 만들고 영등포 관내 소외계층 독거노인가구에 전달했다.

롯데홈쇼핑 ‘와우홈’ 모임 구성원들은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한 희망수라간에서 재료손질부터 송편 반죽, 전 부치기, 포장까지 직접 참여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들을 고려해 영등포 관내 독거노인 가구에 직접 배달하고 덕담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눔행사에 참여한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부문장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느라 평소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뜻 깊은 나눔활동에 참여해 기쁘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추석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