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KB국민은행, 신병주 교수 초빙 역사테마 세미나 개최

“은퇴고객에 풍요로운 인생 2막 선물할 것”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은퇴고객 50여명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은퇴고객의 삶에 여유와 지혜를 더해주기 위해 역사테마로 진행됐다. 지난 3월에는 미술, 5월에는 영화를 테마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조선의 건국과 궁궐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KBS ‘역사저널 그 날’을 통해 알려진 신병주 교수는 조선의 건국과 한양 수도 선정의 배경, 조선의 각 궁궐에 담긴 의미와 역사적 사건들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특강 후에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창덕궁 후원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모처럼 부부가 함께 나들이하며 우리 역사에 대해 배우고 창덕궁 후원도 관람하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은퇴고객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좋은 문화행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퇴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미술, 음악, 인문학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조찬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