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메이든폼, 대세 란제리 브랜드로 자리매김


[KJtimes=유병철 기자] 글로벌 이너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란제리 메이든폼이 롯데홈쇼핑에서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5월 브랜드 론칭 방송에서 매출 157000만원을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단번에 받은 데 이어, 홈쇼핑 방송에서 계속 매진을 이어가다 이번 F/W 신제품 뉴 컴포트 디보션 출시방송에서 론칭기록을 상회하는 16억원이라는 놀라운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9일 롯데홈쇼핑 정쇼를 통해 6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메이든폼 뉴 컴포트 디보션 출시방송은 전 사이즈 물량이 모두 매진되며 16381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원래 이날 방송을 위해 준비한 뉴 컴포트 디보션 풀패키지 8100세트가 조기 완판돼,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1390세트까지 긴급하게 물량을 추가했지만 모두 판매됐다. 뉴 컴포트 디보션 풀패키지는 팬티, 브라 4세트로 구성돼 있어, 단 한 시간 만에 팬티, 브라 세트가 37960개나 팔려나간 셈이다.

 

엠코르셋홈쇼핑사업부 장성민 이사는 최근 글로벌, 국내를 가리지 않고 언더웨어 시장에서는 노와이어 브라, 브라렛 등 압박을 적게 주어 여성의 몸에 자유를 주는 편한 브라 제품들이 강세다. 메이든폼은 저자극의 부드러운 고급소재를 사용해 착용하지 않은 듯 편안하고, 노와이어 브라지만 아름답게 바디라인과 볼륨을 잡아주는 보정력까지 갖춰 브랜드 론칭 단 4개월만에 벌써 많은 매니아가 형성됐다. 장기불황으로 소비가 움츠러들어 언더웨어 업계가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라 더욱 뜻 깊다이번에 긴 명절연휴 동안 고생한 여성 소비자들이 보상심리로 나를 위한 작은 선물로 명품 란제리를 선택한 것도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메이든폼의 뉴 컴포트 디보션은 기존 홈쇼핑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고급소재인 탁텔을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사이즈별로 형태를 달리하는 가볍고 부드러운 고밀도 소재의 클라우드 몰드를 삽입해 가슴과 컵 사이가 들뜨는 현상 없이 편안한 볼륨감까지 선사해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번 뉴 컴포트 디보션 풀세트의 제품 구성 또한 실버그레이, 베이지의 기본적인 컬러 구성에 와인, 레오파드와 같이 가을과 어울리는 컬러와 패턴을 추가해 더욱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메이든폼은 재봉사였던 창업주가 여성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표현하기 위해 설립한 브랜드로 여성의 바디라인과 무관하게 평평한 브라만 제작되던 언더웨어 시장에 최초로 입체적 디자인이 강조된 브라를 선보였다. 그 후 100년 가까이 여성의 몸을 꾸준히 연구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해주는 명품 란제리와 바디쉐이퍼를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뉴욕 메이시 백화점에서 가장 큰 매장을 전개하는 브랜드이자 DKNY의 여성 언더웨어 파트를 담당하는 파트너사로 뉴요커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언더웨어 브랜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