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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회복지사 재충전 위한 캠프 개최

2008년부터 38억 지원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26일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70명과 함께하는 ‘비움과 채움’캠프를 열었다.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비움과 채움’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휴식과 소통을 제공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힐링캠프다.

이번 캠프 일정에는 현장중심 맞춤형 특강 교육과 요가, 영화치료, 아침고요수목원 산책 등 사회복지사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38억원을 지원해 사회복지사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숙박교육과 현장직무중심의 비전교육, 소외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등 다양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전국 약 3만5000여명의 교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실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