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개관 102주년 기념 갈라디너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106일과 7일 양일간 개관 102주년을 기념해 가스트로노믹 런웨이(Gastronomic Runway) 102’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갈라디너는 102년의 시간 동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시그니처 메뉴 콜렉션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형학 총주방장은 콘셉트를 얼티밋 콜렉션 오브 테이스트(Ultimate Collection of Taste)’로 잡았다. 패션쇼 컬렉션에서 한 시즌을 대표하는 개성있는 의상들을 차례로 선보이듯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7개의 레스토랑 주방장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각각의 특징을 살린 7개의 시그니처 메뉴를 와인 등의 다양한 음료와 페어링해 코스로 선보인다.

 

만찬에 앞서 나인스 게이트 그릴 입구에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앤 바 써클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까나페를 즐길 수 있도록 칵테일 리셉션이 마련되며 기념 촬영을 위한 포토월이 준비된다.

 

코스는 일식당 스시조의 애피터이저로 시작해, 중식당 홍연의 수프, 이탈리안 비스트로 베키아 에 누보의 미들 코스, 라운지 앤 바 써클의 셔벳, 양식당 나인스 게이트 그릴에서 준비한 메인 메뉴에 이어서 베이커리숍 더 메나쥬리의 디저트와 아리아의 비벤떼 커피로 마무리된다. 메뉴의 조리법과 재료, 맛에는 각각의 특성과 개성이 살아있지만, 전체적인 플레이팅과 분위기는 코스로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각 코스의 메뉴가 서비스 될 때마다 그에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오며, 나인스 게이트 그릴의 이준행 수석 소믈리에가 요리와 페어링 음료를 소개한다. 갈라디너에 참석한 고객에게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을 대표하는 독점 와인 라피트 프라이빗 리저브 뽀이약(Lafite Private Reserve, Pauillac 2001)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