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지하철 출입구의 작은 변화, 지하철역에서 주거래 은행을 만나다


[KJtimes=유병철 기자] 지하철 출입구를 활용하여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이들이 있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 출입구와 은행ATM을 접목하여 주거래 은행 접근성을 확대, 일반 국민들의 은행수수료를 줄여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KORENOS팀과 3D 프린팅 전문기업 셰에라자드웍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하철 출입구별로 고유 은행을 특정하여 접근성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1번 출입구가 농협으로 지정됐다면 주거래 은행이 농협인 고객은 서울 강남역, 대전 둔산역, 부산의 해운대역 등 전국의 모든 지하철역 1번 출구에서 농협 ATM을 만날 수 있게 된다.

 

KORENOS 시스템 김성균 홍보책임자는 지하철 출입구의 빈 공간을 활용하여 은행은 물론, 방범초소, 교통안내소, 흡연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기능적 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셰에라자드웍스 김태형 대표는 지하철이 있고, ATM 이 활성화된 모든 국가, 모든 지역에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본 비즈니스는 KORENOS만의 권리로서,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확정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2500여 개의 지하철 출입구에 사업을 적용 할 준비 중에 있으며, 2017년 하반기 국내는 물론 세계로 진출하는 목표로 글로벌 표준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출입구당 공사기간은 조립모듈 방식으로, 일주일 안에 간편히 완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은행수수료 절감과 함께 만성적 지하철 적자를 상당부분 경감시켜 줄 수 있고, 보안, IT,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효과 등 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의 오프라인 패턴 비즈니스로서 한국인이 만든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