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녀 카히양 아유와 보고르 농대 관계자 36명이 지난 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 가운데 2일간 CJ그룹을 찾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CJ그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온 일행단이 5일과 6일 양일간 제일제당센터 방문을 비롯해 진천 소재 육가공 공장과 부산 소재 햇반공장 등 현장을 시찰했다. 또 CJ의 식품 사업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CJ그룹에 평소 호기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보고르 농대 대학원생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일정과 연계해 함께 한국을 찾았다.
신희성 CJ 인도네시아 지역본부 지원담당은 “방문단 일행 대다수가 농대 대학원생 및 관련학과 교수로 CJ의 식품사업 성과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선진화된 공장시설에 놀라워했다”며 “실제 체험을 통해 CJ에 대한 인식이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1988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현지에 10억달러(한화 약 1조1700억원)이상을 투자해 약 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식품, 베이커리, 극장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