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LG유플러스가 정보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번 재능기부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책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이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발성 및 낭독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50여명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앞으로 한달간 용산 사옥에 설치한 전문 녹음 부스에서 심리학 분야 신간도서 5권 녹음 파일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녹음 파일은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전국 점자도서관 및 맹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황상인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는 “임직원들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위해 별도 외부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녹음할 수 있도록 사옥 내 부스를 차렸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청각을 통해 지식을 흡수하고 문화적 즐거움을 향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두드림U+요술통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 청소년들의 IT 생활환경을 마련하는 ‘글로벌 IT챌린지’, 중증장애학교 건립 자금 마련 등 장애인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