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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맞아 IoT 생활 맞춤 서비스 선보인다

미세먼지 모니터링, 마을방송 등 다양한 생활ㆍ산업 서비스 소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여

[KJtimes=장우호 기자]미래부는 이번주(10~14일)를 ‘2016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으로 정하고, 주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에 맞춰 IoT 전용망을 활용한 생활ㆍ산업 서비스, 인공지능 연계된 스마트홈 서비스 등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 ‘IoT KOREA Exhibiton 2016’에서 30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단독 부스를 통해 ‘What is LoRa?’를 주제로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와 LTE-M을 활용한 생활ㆍ산업 서비스 16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또 지난 6월말 상용화한 로라 전국망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휴대용 가스 감지기 증 6개의 모니터링 서비스, 태양광 발전량 모니터링 등 측정 서비스, 대인ㆍ대물 위치 관제 등 트래킹 서비스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선보인다.

이 이외에도 로라 대비 대용량 IoT 서비스 망인 LTE-M을 바탕으로 한 마을방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각 마을 이장이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 앱 또는 온라인으로 마을방송을 송출할 수 있으며, 각 가정은 설치된 수신기로 송출된 음성 및 문자 방송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단지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SK텔레콤의 스마트홈과 연동한다. 가정 내 조명, 난방, 현관문뿐 아니라 무인 택배함, 공동현관 카메라 등 공동시설까지 모니터링 또는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로라 국제 연합체 서울 총회에서 표준화로 제안한 로라 국제 로밍 기술을 시연한다. 위치 추적 디바이스를 부착한 여행용 가방이 서울 코엑스에서 출발해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에 도착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실시간 확인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로라 국제 로밍 기술은 IoT 전용망 서비스의 국제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