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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페이, 계좌 결제 서비스…”결제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등록한 은행 계좌에서 결제 금액 인출되는 직불 결제 방식 채택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선불ㆍ후불ㆍ직불 모두 오프라인 결제 지원 유일

[KJtimes=장우호 기자]모바일 간편결제 SSG페이가 국내 17개 금융기관 계좌를 연동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직불결제가 가능한 ‘계좌 결제 서비스’를 론칭한다. 연동 가능한 금융기관은 우리, 국민, 신한, 기업, SC제일, 씨티, 산업, 농협,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이다.

12일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SSG페이는 신용카드를 통한 후불ㆍ온라인 결제만 제공하는 기존 결제 방식을 탈피했다. SSG머니를 통한 선불결제 외에 은행계좌를 연결한 직불 결제 방식까지 선보이며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선불ㆍ후불ㆍ직불 방식 모두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여 고객의 간편 결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자신의 은행계좌를 SSG페이에 등록한 뒤 온ㆍ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계좌 결제로 결제하면 등록된 계좌 잔액 한도 안에서 결제 금액이 즉시 인출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SSG페이 앱의 비밀번호 입력 후 결제를 원하는 은행만 선택하면 바코드 스캔만으로 결제, 할인 적용, 포인트 적립, 현금영수증 발급이 완료돼 복잡한 과정 없이 빠르고 간편한 결제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SSG머니와의 복합결제도 가능해 고객 선택의 폭 또한 넓다. SSG머니와의 복합결제는 SSG페이 계좌결제 이용 시 SSG머니 함께 사용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 때 SSG머니가 우선 차감되며 잔액은 연동한 은행계좌에서 직불 결제 된다.

현재 계좌 결제 서비스는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편의점 위드미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이용 가맹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 SSG페이 플랫폼기획 팀장은 “결제 방식에 관계없이 모두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간편 결제 플랫폼으로 완성됐다”며 “결제 플랫폼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획기적인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