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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올해 두 번째 ‘파트너스데이’서 “협력사와 상호 신뢰 최우선”

허민호 대표 비롯한 협력사 관계자 참여
올해 활동과 중장기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상품 차별화 및 품질 강화 전략도 발표해

[KJtimes=장우호 기자]올리브영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협력사 동반성장 세미나인 ‘제 4회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13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파트너스 데이는 올리브영이 협력사와 동반성장 실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비롯한 각 부서의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성과와 동반성장 전략, 중장기 비전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을 위해 지난 1월에 이어 한 차례 더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파트너스 데이에서 협력사 경영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상품 및 매장 차별화 전략과 양사의 품질 강화 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올리브영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협력사 신상품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협력사와 올리브영의 공동 브랜드ㆍ상품ㆍ마케팅 협업을 비롯해 신상품 조기 안정화 및 브랜드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상품 안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내년에도 협력사와 함께 품질관리에 앞장 서 성분 안전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상호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6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위해 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구축해 현황을 매월 공유하는 한편, 공산품을 제외한 모든 취급상품의 전 성분을 전산으로 등록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사회적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기업은 주변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으로 상생하지 않으면 더 이상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올리브영은 실력 있는 제품들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위한 판로를 적극 지원하는 등 상호 신뢰관계를 최우선으로 건강한 발전, 동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