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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리스타트’ 5기 17일부터 지원…‘제2크레모텍’ 찾는다

국내 대표 ICT 분야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17일부터 한 달간 공모 실시
창업 지원금 2000만원ㆍ판로 개척ㆍ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통해 벤처 육성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이 ‘브라보! 리스타트’ 5기에 도전할 창업가를 공모하며 ‘제2의 크레모텍’ 발굴에 나섰다. 10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크레모텍은 SK텔레콤이 ‘브라보! 리스타트’ 1기를 통해 발굴ㆍ육성한 벤처업체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창업 지원 프로젝트로, 그 동안 4기 46개팀에 걸쳐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SK텔레콤의 ICT역량을 결합해, ICT기반 창업 생태계와 창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브라보! 리스타트’ 5기에 선정되면 지원금 2000만원은 물론 사업 부서와 연계한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과 글로벌 진출 지원, 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 등 10개월간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17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한달간 지원 가능한 브라보!리스타트 5기는 특히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자금이 팀당 최대 1억원까지 제공된다.

한편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배출된 1~4기 46개 업체들은 2016년 3분기 현재 25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25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벤처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삼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김정수 SK텔레콤의 CEI기획실장은 “새롭게 선발될 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그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SK텔레콤의 노하우와 만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ICT 생태계와 창조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