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기자

[KJtimes=유병철 기자] 특급호텔들이 오는 10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양 마을의 새해맞이 액막이 풍습에서 유래한 할로윈 축제는 미국과 유럽 등 서양에서는 추수감사절에 이은 최대 축제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도 정착된 이 파티는 즐기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크리스마스와 송년신년맞이로 이어지는 본격 파티 시즌의 신호탄으로 자리 잡았다. 특급호텔들은 업장 내부를 으스스한 분위기로 꾸미는 한편 댄스파티, 라이브 공연, 다양한 게임 등이 준비된 할로윈 파티를 마련하고 있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할로윈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바 루즈는 1028일 할로윈 파티@JW를 개최한다. DJ바리오닉스와 DJ나비가 일렉트로닉 음악을 들려주는 가운데 바텐더가 선사하는 다양한 할로윈 칵테일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며 입구에서는 수혈팩을 형상화한 블러디 칵테일 1잔이 웰컴 드링크로 제공된다. 직원들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모두 할로윈 파티 콘셉트로 맞이하여 파티 분위기를 더한다. 파티를 참석하는 고객들에게는 야광 파티용품이 선물로 증정되며 댄스 대회, 코스튬 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호텔 객실 숙박권과 식사권, 애프터눈티 세트 이용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다. 파티는 밤 10시에 시작해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마에스트로 바에서는 호러 나이트 파티를 선보인다. 좀비 콘셉트로 바 내부를 꾸미고 전 직원이 좀비 복장을 착용할 예정이다. 하우스 밴드의 라이브 공연, 좀비댄스 공연과 타로카드점,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1027일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열린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강남 레스토랑에서는 할로윈 디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21층에 위치한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는 1028일부터 1031일까지 해피 할로윈 메뉴를 추가하여 선보인다. 달콤한 단호박 속 할로윈 크림 파스타,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몬스터 바이트, 마녀와 빗자루 치즈 스틱, 프랑케슈타인 키위와 할로윈 귤 등 귀여운 모양의 과일들이 준비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2층 르 바는 1028일부터 1031일까지 해피 할로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토시살 스테이크 또는 셰프의 스페셜 파스타를 메인으로 단호박 스프, 할로윈 데니쉬와 케이크가 함께 준비되며 3시간 동안 할로윈 스페셜 칵테일 2, 클레식 칵테일 3, 클라우드 생맥주, 그리고 레드&화이트 와인 5종을 무제한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630분부터 930분까지 진행된다.

 

메이필드 호텔은 1029일 단 하루 아이들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늦은 밤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호텔 정원을 돌아다니며 미국의 할로윈 놀이 풍습인 트릭 오어 트릿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슈퍼키즈 할로윈 패키지는 객실 패키지와 다이닝 패키지 2종으로 구성된다. 할로윈 객실 패키지는 슈페리어 룸 1, 조식 뷔페 성인 2, 트릭 오어 트릿 프로그램 어린이 1명 참가권이 제공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페스타에서 할로윈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할로윈 다이닝 패키지는 3인 가족 세트메뉴 부오나 체나와 트릭 오어 트릿 프로그램 어린이 1명 참가권으로 구성된다. 슈퍼키즈 할로윈 패키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 가능하며 참여 아이들에게는 비밀아지트 초대장과 코스튬 의상, 독일에서 온 유기농 음료 에어드베어의 호박 퓨레가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 내 각 레스토랑에서 테마형 이벤트를 마련한다. 유러피언 델리카트슨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델리에서는 어린이 및 여성 고객을 위한 핼러윈 캐릭터의 다양한 초콜릿과 쿠키를 판매한다. 가족 고객이 많이 찾는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인 테라스는 호박 수프를 비롯하여 핼러윈 테마 디저트 스테이션을 준비하고, 직원들은 호박모자와 캐릭터 앞치마로 갈아입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맞이한다. 가장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는 곳은 호텔의 토탈 엔터테인먼트 센터, 제이제이 마호니스이다. 국내 최초로 할로윈 파티를 선보이며 파티 문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2016할러윈 인 원더랜드라는 테마로 콘셉트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29번째 테마파티를 기념하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콘셉트를 즐길 수 있는 할러윈 파티를 선보인다. 초청 DJ와 새롭게 선보이는 제이제이 하우스 밴드 웨이브의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 할러윈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베스트 코스튬 콘테스트는 파티의 고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미쳐 변신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제이제이마호니즈는 할러윈 메이크업 부스가 별도로 준비된다. 제이제이 마호니스의 할로윈 파티는 1021일과 22, 28일과 294일간 이용가능하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펍바 그랑*아는 1028일과 1029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할로윈 파티를 진행한다. 화려한 디제잉 퍼포먼스와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데커레이션은 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준다. 특히 올해 할로윈 파티에는 가면을 착용하고 자유롭게 노래 실력을 뽐내는 가면가왕콘테스트가 마련된다. 호텔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 풍성한 경품도 함께 준비되어 더욱 즐거운 할로윈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식사의 경우 20여 가지의 스낵 뷔페와 맥주 및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 할로윈 아워 또는 할로윈 세트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해피 할로윈 아워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워커힐은 1029일부터 31일까지 키즈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인 워커힐 키즈 클럽에서 진행되며 좀비덤과 뾰족뾰족 포크가족 캐릭터가 함께하여 더욱 특별한 할로윈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멋진 할로윈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할로윈 코스튬 플레이 좀비덤과 뾰족뾰족 포크 가족이 되어보자!와 볼풀장 속에 숨겨진 캐릭터 볼을 찾으면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꼭꼭 숨어라! 이벤트, 할로윈 특집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오싹오싹 좀비덤과 뾰족뾰족 포크가족을 만나보자!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또한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보는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가 오후 1, 3, 5, 7시에, 맛있는 컵케이크 만들기가 오후 12, 2, 4, 6시에 각각 진행된다. 워커힐 키즈 클럽은 지난 729일 새롭게 개장했으며,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플레이 존, 프뢰벨의 프리미엄 교재 1000여권과 교구 70여 가지가 준비된 라이브러리 존, 프리미엄 수제 이유식 얌이밀과 오가닉 음료, 어른들을 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존, 아이들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축하할 수 있는 이벤트 룸을 갖춘 공간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1028일부터 30일까지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플, 부부 등 성인을 위한 이벤트, 어린이도 참여 가능한 가족을 위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아뜨리움 라운지&바 더 뷰에서는 액티비티 팀이 할로윈 복장을 한 케니가 할로윈 네일아트, 할로윈 타투,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 호박바구니에 사탕, 간단한 스낵과 음료 등이 제공되며 투숙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할로윈 장식으로 꾸며진 루프탑 샴페인 바 클럽 하우스에서는 할로윈 복장의 직원들이 호박바구니의 사탕과 간단한 스낵 등을 제공하며 할로윈 칵테일, DJ 제로의 할로윈 디제잉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