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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 사회 진출 도와…’훈훈’

베트남 현지 저소득층 여성 대상 6개월간 취업 지원 교육 진행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중심으로 취업 기회 확대

[KJtimes=장우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2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2016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르엉 반 꺼우 하이즈엉성 부성장, 박상식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공사, 장재윤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사무소 소장, 정권삼 굿피플 부회장 등이 참석해 교육을 이수한 현지 여성 11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학업 우수생을 선정된 여성에게는 포상도 함께 실시했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1차 교육 수료생 130여명 배출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서비스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11월 취업 시즌이 시작되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심으로 취업에 나설 계획이다.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날 수료식에 참석해 “아시아나항공은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베트남 여러 지역에 취항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내에서의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맞춤형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