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 제3회 워커힐 김장 담그는 날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워커힐 호텔은 오는 11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 마당에서 제3회 워커힐 김장 담그는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김장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워커힐에 2014년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워커힐 수펙스(SUPEX) 김치 연구소 이선희 조리장의 진두지휘 아래 김치 속재료 준비하는 법과 속 넣는 법까지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담근 5kg의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 워커힐 김치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꼬리곰탕, 돼지고기 수육, 김치전 등 김장 날에 즐겨먹는 대표 먹거리와 여러 과일이 들어간 레드와인을 끓인 뱅쇼 1잔을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 내 워커힐 수펙스 김치 연구소를 책임지는 김치 명인 이선희 조리장(47)22년째 매일같이 김치를 만들어 왔다. 오랜 연구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매뉴얼 개발을 기반으로 워커힐 수펙스 김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선희 조리장은 여러 시도 끝에 항아리를 이용해 김치를 숙성하는 전통 방식을 인증 받아 2008년 호텔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는 동시에 옹기 김치의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워커힐 수펙스 김치는 엄선된 국내산 식재료 100%로 만들어지며, 아삭한 식감과 맵지 않은 맛으로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