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이르면 내년 초부터 해외직구를 이용 수수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실현코자 중국 페이이즈(PayEASE), LG유플러스와 ‘글로벌 결제 시장 확대를 위한 3자 제휴’를 체결했다.
페이이즈는 베이징시(市) 산하 국영 기업으로, 중국 최초로 ‘전자결제업’ 허가를 취득해 현재 PG(Payment Gateway), VAN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애플, 아마존, 발리 등 글로벌 대형 가맹점과 중국 공공 및 민간 영역 가맹점 4500여곳의 결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3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먼저 페이이즈가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및 중국 내 가맹점을 국내 PG사인 LG유플러스의 서브몰(Sub-mall)로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국내 고객들의 해외직구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한카드 고객은 해외직구를 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LG유플러스를 통해 원화 결제를 하기 때문에 해외 이용 수수료를 부담할 필요가 없으며, 국내 전용카드로도 해외직구를 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각자 전산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 2월경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페이이즈가 글로벌 유명 가맹점의 결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신한카드 고객들은 해외직구를 하면서도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화 결제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며 “향후 페이이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