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가전 유통업체 하이마트)인수를 포기했다.
GS리테일은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공개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 인수전에는 롯데와 신세계, 홈플러스 등 유통 3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3사는 2일 하이마트 매각주간사에 비밀유지약정서(CA)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개입찰로 매각되는 하이마트 지분은 62.25%로 유진기업(31.34%),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17.37%) 등의 보유분이 포함돼 있다.
시가총액 기준 1조2500억원 규모지만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포함되면 실제 인수가격은 2조원을 웃돌 수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예측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