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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꿈키움창의학교서 이연복 초청 요리 수업 진행

CJ “전문가와 청소년 간 소통 자리 마련해 동기부여 및 건강한 직업관 갖도록 도울 것”

[KJtimes=장우호 기자]이연복 셰프가 서울 중구 소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꿈키움창의학교’를 통해 요리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특별한 요리수업에 펼쳤다.

CJ그룹은 지난 24일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꿈키움창의학교 요리 부문 청소년 및 대학생 멘토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연복 셰프와 함께하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미래인재료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년째 대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이연복 셰프는 중식 대표메뉴인 칠리새우, 멘보샤(중국식 새우 샌드위치 튀김)와 기본 반찬 짜사이를 조리 시연하며 식재료 선별부터 재료 손질법, 중국 요리의 특징, 요리 팁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실습시간에는 한 팀 한 팀 직접 지도하면서  ‘음식은 나눔’등 자신의 요리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후각을 잃고 어떻게 최고의 요리사가 됐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누구나 약점이 있지만 꿈을 이루려는 의지가 강하다면 분명 극복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후각 대신 미각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기 위해 요리하기 전 공복상태 유지, 과음과 흡연 금지 등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실천한다고 답하는 등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꿈키움창의학교 요리교실에 참여한 이선민(16ㆍ백운중3)양은 “요리사는 조리기술이 좋으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음식에 대한 애정과 전반적인 이해, 직업관,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도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대학생 멘토로 활동 중인 최하진(24ㆍ세종대 외식경영학과)군는 “롤모델인 이연복 셰프님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요리사의 꿈이 더 구체화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인재제일’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 전문가와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키움의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