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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300여명 모여 성료

9개 부문 36명 수상

[KJtimes=장우호 기자]2016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오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포함한 수상자들과 심사위원진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 사회 각계각층 축하객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정말 바람직한 일이다. 봉사와 나눔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2016 대한민국 참봉사대상‘은 ㈜월드얀미디어그룹(대회장 이치수이 주최하고, 2016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조직위원회(위원장 문희)가 주관한 행사로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와 대한인터넷신문을 포함한 60여개 언론사 및 단체들이 후원했다.

이치수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참봉사대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세상이 어둡고 힘들 때일수록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하며 함께 나누고 그들의 아픔을 조금 더 어루만져 줄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보다 더 행복한 사회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권의 축하와 격려 메시지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먼저 추미애 대표는 “봉사는 존중과 배려, 영예, 주고받음”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나눔과 공생의 봉사분위기가 사회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는 “여러분의 훌륭한 헌신과 묵묵한 봉사정신, 책임감과 진취력이 나비효과가 돼 더 넓은 곳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새누리당도 여러분의 행보를 본받아 우리 사회의 행복을 더욱 키워나가는 정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 시대의 참리더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민의당은 말로만 하는 민생경제가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노력에 따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정치·사회·산업구조 개혁 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불평등과 그 격차가 날로 커져 헬조선, 이생망, 수저계급론 같은 말이 일상어로 자리 잡은 요즘, 곳곳에서 숨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들 덕에 우리사회가 지탱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늘의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거친 밤바다의 등대 같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라며 정의당도 책임 있는 정치로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발전 부문 지역발전공로대상에 ·장석춘 새누리당 의원, 지역발전혁신대상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발전공헌대상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사회공헌 부문 사회안전공로대상은 송창영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 사회공헌창조대상에는 안용진 안용진내과의원 원장과 이윤희 서울시의회 의원, 사회공헌혁신대상은 곽명수 원주MBC MC 겸서원대 강사가 각각 수상했다.

과학 부문 과학발전공로대상은 KIST 심현철 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가 수상했다.

이치수 대회장은 시상식을 마치며 “수상자 여러분의 실천적인 삶은 우리 모두가 본받고 이어가야 할 고귀한 정신이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늘 이 수상을 계기로 지역 간의 갈등이 없는 보다 아름다운 사회, 소외받거나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의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더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