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의 행보가 재계호사가들의 안테나에 포착됐다. 건설사 인수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 그것이다. C증권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그 배경에 대한 관측이 난무하다.
실제 B회장은 D건설 인수전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이 같은 행보 이유로는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후계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D건설 인수에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게 꼽힌다.
호사가 일각에선 A그룹의 약점은 건설업 경험이 약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인수를 위한 자금동원에 문제가 있지 않겠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건설업 경험이 약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주력계열사 3곳의 매출액이 3조원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만약 인수전에 참여한다면 자금동원력 측면에선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