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이건희 회장, 2개월만에 서초동 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개월여 만에 출근했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해 42층에 있는 집무실에서 업무를 봤다.

 

이 회장은 집무실에서 그룹 현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이 열렸던 작년 12월1일 이후 처음이다.

 

작년 4월 출근을 시작했던 이 회장은 해외 출장 등의 일정이 없는 한 매주 2차례 출근했었지만 2개월여 동안은 서초동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었다.

 

대신 한남동 자택에서 김순택 미래전략실장으로부터 그룹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는 동안에도 활발한 내·외부 행사에 참가했었다.

 

1월2일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여했고 1월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 'CES 2012'도 방문했다. 이어 일본에서 지인들을 만난 뒤 지난달 21일 귀국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