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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면세점 판매수수료 차별 조사한다"

공정위원회가 면세점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 면세점이 국내외 입점업체 판매수수료를 차별한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공정위는 “면세점 사업자가 입점한 외국 유명브랜드와 국내 납품업체간에 판매수수료를 다르게 적용하고 일부 업체에는 과중한 판매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주장을 고려해 관련 계약서를 입수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는 해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시정조치와 함께 판매수수료 자율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롯데, 신라, 동화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면세점은 입점업체의 80%가 외국 유명브랜드로 30~40% 가량의 판매수수료가 매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는 일부를 제외하고 품목에 따라 외국브랜드보다 높은 40~60%가 책정돼 차별논란이 계속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