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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오늘부터 말보로 등 가격 인상

필립모리스(PM)의 담배 가격이 오늘부터 오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필립모리스의 제품인 '말보로', '팔리아멘트', '라크'는 200원 인상된 2700원에 판매된다. 버지니아 역시 100원 인상된 2900원에 판매된다. 다만 버지니아 수퍼슬림 리저브ㆍ수퍼슬림 리파인(3000원)과 말보로 골드터치(2700원), 오아시스(2500원) 등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

 

반면 국내 담배업체인 KT&G는 담배 가격을 동결했다. KT&G 측은 "물가와 서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및 소비자부담을 감안해 당분간은 가격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필립모리스 담배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가격이 오르면 타사 제품으로 바꿀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한국담배판매인회(회장 강희룡)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필립모리스의 담배를 피우는 소비자 가운데 56.6%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꾸겠다고 응답했다.

 

다른 담배를 피우겠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79.2%는 가격을 올리지 않은 KT&G의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