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선진운수’ 노조, 사측에 노사화합 감사패 전달

민배홍 회장, “어떤 상보다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상”


[kjtimes=권찬숙 기자] 선진운수 노조가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한 사측에 특별한 의미가 담긴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시 최대 버스회사인 선진운수는 지난 4월 회사 노동조합이 노사화합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인정하며 노사화합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사 대립 소식이 익숙한 국내 기업환경 속에서 선진운수 노조가 사측에 전달한 감사패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목소리다.

 

민배홍 선진운수 회장은 지금까지 받아온 어떤 상 보다 의미있고 자랑스러운 상이라며, “가족과 같은 회사직원들이 전해준 감사패에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사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조와 회사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1년 창립한 선진운수는 1979년 근로자 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후 8~90년대 철탑산업 표창’, ‘노동부장관 표창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40여년 동안 20여회에 걸쳐 내무부장관 표창’, ‘노동부장관 표창’, ‘서울특별지장 표창등 각종 상을 휩쓸며 사회와 함께하는 모범적인 기업 답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