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일본 니가타현에 복합 스키 리조트 롯데아라이리조트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이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일본 니가타현에 롯데아라이리조트(Lotte Arai Resort)를 오픈한다. 이는 제주(롯데아트빌라스), 부여(롯데리조트부여), 7월 개관 예정인 속초(롯데리조트속초)에 이은 4번째 리조트로 롯데호텔은 지난 20156월 아라이 리조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 금액은 18억엔이며 주요 시설 개조공사를 거쳐 201712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니가타현 묘코시에 위치한 63만평(209) 규모의 아라이 리조트는 총 257실의 호텔 4동과 리프트 4, 곤돌라 1, 슬로프 11개의 스키장 및 온천, 수영장을 비롯한 부대시설로 이루어진 복합 스키 리조트이다. 낮은 기온에서 눈이 내려 뽀송뽀송한 상태인 파우더 스노우라 불리우는 최상의 설질과 12월 말에서 익년도 5월까지의 긴 스키 시즌을 자랑한다. 도쿄에서 호쿠리쿠(北陸) 신칸센으로 2시간, 니가타 공항에서도 승용차로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여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아라이 리조트는 소니(Sony) 창업자의 장남인 히데오 모리타(Hideo Morita)1993년 개장하였으며 레저용 시설뿐 아니라 스키 회전 경기나 스노보드의 활강 및 점프 등 훈련용 시설로서의 여러 조건을 잘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롯데호텔의 김정환 대표이사는 아라이 리조트는 스키시즌이 길고 설질이 월등해 리노베이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일본 내 수요는 물론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오픈한 시그니엘서울을 포함하여 현재 국내 14, 해외 6개 등 총 20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호텔은 라이프스타일 호텔부터 럭셔리 호텔까지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호텔이다. 특히 제주와 부여, 속초에 3개 리조트, 김해, 제주, 성주, 부여에 4개 골프장을 운영 중인 리조트 부문의 경우 이번 아라이 리조트 운영으로 일반 콘도부터 럭셔리 리조트, 물놀이 특화 리조트, 골프장에 스키 리조트가 더해져 각 리조트별 시너지 효과 및 향후 롯데호텔앤리조트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