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로 떠나는 세계 각국의 미각여행

[KJtimes=유병철 기자] 지금 호텔가는 이색 세계음식축제로 가득하다. 아메리칸, 이탈리안, 인도, 일본 등의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 식당가가 준비한 음식축제의 현장으로 빠져보자.

 

(사진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카페 드셰프는 630일까지 최상급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는 아메리칸 프라임 비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로 나누어 두 세트 공통, 신선한 샐러드와 수프, 빵 등으로 이루어진 샐러드 뷔페와 메인 요리로 구성했다. 비즈니스 세트의 메인 요리는 레드 와인과 야채로 맛을 낸 미국산 소고기 찜 요리 또는 소고기 스튜 중 선택 가능하며, 프리미엄 세트는 불갈비 양념 소스의 토시살 스테이크, 허브 버터 소스의 안창살 스테이크, 그리고 그린 페퍼 크림 소스의 등심 스테이크 중 선택 가능하다. 점심용 다섯 코스 메뉴는 두 가지 요리 중 선택 가능한 애피타이저, 팬넬 크림 수프, 샐러드,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며 메인 요리는 홀스레디쉬 소스의 안심스테이크, 꽃등심 스테이크, 그리고 등심 스테이크 중 선택 가능하다. 여섯 코스로 구성된 저녁 메뉴는 스테이크뿐 아니라 애피타이저, 수프, 그리고 디저트를 선택 가능하다. 애피타이저는 소고기 카르파치오 또는 베이컨 카프레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수프는 수삼을 넣은 소고기 콘소메 또는 송로 버섯 향의 호박 치즈 수프를 제공한다. 스테이크는 홀스레디쉬 소스의 안심 스테이크, 캐러멜 브렌디향 버섯 크림소스의 안심 스테이크, 치미추리소스의 꽃등심 스테이크, 그리고 그린 페퍼 크림소스의 등심 스테이크 중 선택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910일까지 가든 속 야시장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뷔페 레스토랑 가든테라스 속 야외 정원을 일본풍 야시장으로 꾸며 선보인다. 일본 콘셉트의 감각적인 장식뿐만 아니라 일본 음식의 깔끔함과 정갈함을 다채로운 일본식 메뉴와 함께 선보여 풍성함과 흥겨움을 동시에 전한다. 우선 바비큐 직화 그릴 코너에서는 소 갈비살, 삼겹살, 항정살, 양고기 등의 육류를 비롯하여 파인애플, 새송이, 양송이, 대파, 당고떡 등의 다양한 꼬치를 준비한다. 그와 함께 일본의 맛을 살린 함바그 스테이크를 셰프의 화끈한 불쇼와 함께 그릴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여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야외 테이블 코너에서는 마른 새우를 바삭 하게 튀긴 진짜 새우깡과 고추냉이 냉족발, 명란 파스타, 치킨 남방아게를 정통 일본식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마치 슬러시처럼 살얼음이 살아있는 냉모밀과 냉짬뽕을 선보이기 위하여 진짜 슬러시 기계로 시원한 육수를 제공해 재미 요소와 함께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야외 테이블 코너는 다섯 개의 야시장 업체가 줄지어 있는 듯한 느낌으로 선보여 마치 해외 작은 야시장에 있는 기분이 들기에 그만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65일부터 18일까지 셰프 발렌티노 키리코의 부임을 기념해, 이탈리안 가정식 메뉴로 구성된 발렌티노 홈 쿠킹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이브레아 출신인 키리코 셰프는 이 지역에서 성장했지만 그의 가족들은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바실리카타 출신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재료 및 방법 등에서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이는 두 지역의 요리 스타일이 결합된 키리코 만의 레시피로 초여름에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먹던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는 애피타이저, 파스타, 메인요리, 디저트 네 코스로 구성된다. 애피타이저로는 오렌지 향 루꼴라 페스토를 얹은 문어 카르파쵸 또는 키리코 셰프 할머니의 레시피대로 준비한 버팔로 모짜렐라와 모르따델라 소시지를 곁들인 가지 파르미지아나 튀김 중 선택 할 수 있다. 파스타는 바삭하게 튀긴 쭈꾸미, 구운 파프리카 소스와 함께 준비되는 오징어 먹물 해산물 프레골라 또는 오리 라구에 페코리노 치즈, 호두와 민트를 곁들인 스트라치나티 중 하나이다. 메인 요리는 샤프론소스를 곁들인 고등어 알라 베카피코 또는 남부 이탈리아 이스키아 스타일 토끼 케서롤 중 선택하면 된다. 디저트는 이탈리아 북부, 남부 스타일 두 가지로 준비했다. 피에몬테 전통 디저트 보넷과 푸딩, 그라빠 아이스크림과 아마레띠 비스킷 크럼블이 북부식으로 첫 번째 구성이다. 남부 스타일의 디저트를 원한다면 시칠리아식 아이스크림 카사티나, 홈메이드 염소 리코타 치즈, 블러드 오렌지 셔벳을 선택하면 된다. 평일 점심, 저녁 시간대에 이용 가능하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과 강남에서는 세계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2층에 위치한 프레시 365 다이닝에서는 630일까지 테이스티 로드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메인 메뉴로는 토마토소스와 허브 향을 더한 프랑스식 야채 스튜 라따뚜이, 저온에서 익힌 포크 밸리 콩핏, 멕시코식 매콤한 칠리 콘 카르네 볶음밥, 그리스식 크레탄 샐러드, 싱가포르식 삼발 소스를 곁들인 라이스 누들 볶음 등이 제공되며, 즉석 코너에서는 토시살 구이와 일본식 오코노미야키와 우동을 즐길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 기간 동안 디너 뷔페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께 추가 비용 없이 테이블 당 최대 와인 1병 무료 반입 혜택이 제공된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21층에 위치한 르 스타일 레스토랑에서는 오는 630일까지 테이스티 로드디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메인 메뉴로는 제철 식재료와 치즈가 어우러진 그리스 크레타 섬의 가정식 샐러드인 크레탄 샐러드, 살짝 매콤한 맛의 멕시코식 칠리 콘 카르네 볶음밥, 영국의 대표적 요리인 피시 앤 칩스, 일본 마늘 소스를 곁들인 치킨 데리야키, 프랑스식 야채 스튜인 라따뚜이 등이 있으며, 그 외 다양한 핫 요리와 에피타이저, 샐러드, 디저트가 뷔페 코너에 준비된다. 여기에 인당 하우스 와인 1잔의 혜택이 더해져 풍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오미 마켓 그릴 레스토랑은 오는 62일부터 611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뭄바이에서 셰프를 초청해 인도 요리 프로모션을 연다. 인도의 뭄바이에서 방한한 비노드 싱 라나 주방장과 감비르 싱 주방장이 제주에서 다양한 정통 인도 요리를 선보인다. 67일과 9일에는 직접 요리 교실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인도의 맛을 전수한다. 두 번의 요리교실에서는 초급자, 중급자 코스로 나누어 다양한 메뉴를 직접 배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주 중에는 단품 및 세트메뉴로 인도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저녁 뷔페에서 만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