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제16회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갤러리로 변신한다. 오는 824일부터 27일까지 제16회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이하 AHAF)를 개최하는 것.

 

AHAF2008년 일본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출범 한 이후 홍콩과 서울에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되며 명실공히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호텔 아트 페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7층부터 9층의 전 객실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2층 오키드룸에서는 냉전 시대의 하이 컬처를 대변하는 인물들과 스타들의 초상을 픽셀 모자이크 회화로 표현해내는 김동유 작가의 특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1층 호텔 입구 로비에서는 미디어 아트가 설치되어 호텔에 방문하는 손님들을 반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층 아시안 라이브 입구의 미디어월에서는 AHAF 2017의 메인 작가 중 한 명인 유대영 작가의 작품 ‘Watch me’가 전시된다.

 

또한 올해는 AHAF에 작품을 전시한 작가들과의 특별한 만남의 기회도 만들어진다. 825일과 27일 각각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는 25일에는 마르코 산타니엘로, 안준 작가와의 만남이, 27일에는 김준성, 최영돈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25일 아티스트 토크를 신청하신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다과와 전시회 도록이 제공될 뿐 아니라 AHAFVIP 카드가 제공되는데, VIP 카드 소지자는 아트 페어 기간 동안 호텔 레스토랑 5곳에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HAF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한국의 주요 갤러리들 및 아시아 대표 갤러리들이 참여하여 국내외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