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ISO 22000 재인증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014년 국내 특급호텔로는 처음으로 식음조리 부분에 대한 ‘ISO 22000(식품 안전 경영 시스템)’을 최초 인증 받은 데 이어, 이번 7월 특급호텔 최초 재인증에 성공했다.

 

ISO 22000은 국제규격으로 1회 인증 획득 시 3년 간 유효하며, 최초 인증 심사 이후에는 연 1회 인증 유지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다.

 

이번에 양 호텔이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재인증 받은 ISO 22000(Food Safety Management System)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ISO 회원국과 유럽식품안전협회(CEN),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식품 생산 및 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이다. ISO22000은 국내 위생관리 시스템인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종합적인 식품안전관리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양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꾸준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통해 ISO 22000 재인증을 받으며, 국제 인증에 대한 호텔 식품 위생에 대한 신뢰와 고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게 되는 뜻 깊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 현재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고객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셰프, 위생관리팀, 구매팀이 함께 상시 식재료 TFT를 운영 중이다. 식품의 구매부터 조리, 고객의 테이블에 올라가기까지, 철저한 위생관리를 생활화하고 있는 것.

 

호텔 관계자는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주방 위생 관리는 수준 높은 미식을 선보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되어야 한다호텔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로컬푸드 프로젝트를 통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와 다양한 메뉴 역시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